상단여백
HOME 부동산 종합
[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3명 중 2명은 7평 원룸 거주시,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2만여 명 설문조사… 최종선정 5000명 현황 분석
▲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거주주택 면적 설문조사 결과. <제공=서울시>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신청자들의 3분의 2가 24㎡(7.3평) 이하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대상 청년들의 평균 주거비는 월 46만5000원으로 월 평균 소득의 37.6%에 달했다.

11일 서울시가 청년월세지원 첫 신청자 2만24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6.2%가 24㎡ 이하의 공간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4.2평)도 안 되는 협소공간에 사는 비율도 13.6%에 달했다.

평균 거주기간은 14.9개월로 나타났고, 6개월 미만 초단기 거주자도 32.8%로 조사됐다. ‘원룸형’에 거주하는 비율은 85.7%였다. 현재 사는 곳에 거주하게 된 이유는 ‘학교ㆍ직장과의 거리’가 48.3%, ‘경제적 이유’가 4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의 주거공간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는 ‘만족한다’가 44.8%, ‘별로 그렇지 않다’가 18.2%로 나타났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거면적의 협소’ 65%, ‘생활소음’ 42.6%, ‘주택 노후화’ 41.2%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를 최장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첫 신청자를 모집하고 최종 선정한 5000명에게 지난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는 중이다.

서울시가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000명 중 4997명의 등록 사항을 분석한 결과, 평균소득은 123만6000원이며 매달 내는 평균 월세는 41만 원, 평균 관리비는 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37.6%에 달했다.

선정된 청년들의 주거유형을 보면 중 50.7%는 빌라 등 단독ㆍ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다세대주택 22.4%, 오피스텔은 15%, 고시텔과 비주거용 건물은 4.8%순으로 나타났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월세지원 신청자가 지원규모의 7배 가까이 몰린 것은 높은 주거비로 고통 받는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청년월세지원 사업이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준을 높이는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책과의 연결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