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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학폭 인정’ 이재영ㆍ이다영 자매, 폭로자 고소… “사실 바로잡겠다”“잘못 인정하지만 사실 아닌 일도 포함돼… 폭로자와는 연락 끊겨” 법적 대응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학교 폭력(이하 학폭) 전력으로 중징계를 받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폭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6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두 선수의 관계자는 지난 5일 구단 관계자와 만나 학폭 폭로자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로 이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해를 바로잡으려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매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으려 했지만 연락이 끊겨 만날 수가 없었고, 시간이 갈수록 하지 않은 일이 한 것처럼 사실이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건과 관련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선수 개인의 차원의 대응이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 따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월 1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재영과 이다영으로부터 과거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 폭로됐다. 글쓴이는 두 선수가 가한 21가지 행위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본인 말고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영과 이다영은 본인들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잘못을 시인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지난 2월 15일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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