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동 1434 일원.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1434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협력 업체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달 2일 방배동 1434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명도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설계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설계자), 오후 3시 30분(정비업자)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그 결과, 설계자와 정비업자 모두 5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이에 조합은 오는 8일 오후 3시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업체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설에 다수 업체 참여가 이뤄져 기쁘다”라며 “입찰마감일에도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입찰은 컨소시엄 참여가 불가하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려면 정비업자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02조에 의거해 정비업자로 등록된 업체로서 현설에 참석한 업체 ▲입찰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설계자의 경우 ▲「건축사법」 제23조에 따라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치고 「건축사법」 제28조에 따른 결격 요건이 없는 업체 ▲행정청으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지 않은 업체 ▲입찰공고일 기준 도시정비사업과 관련된 업무로 인해 업무 정지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은 업체 ▲현설에 참여한 업체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방배동 1434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9월 21일 서초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조합설립동의율은 81.82%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가꿀어린이공원, 뒷벌어린이공원, 새말어린이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은 방배초등학교, 서문여자중학교, 서문여자고등학교, 경문고등학교 등이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동광로12길 120-18(방배동) 일원 193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5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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