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자수첩
[아유경제_기자수첩] 심각해지는 경제… 위기관리 중요하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국면 속에서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강행하면서 추후 물가까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대두되자 정부와 당국의 대처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이미 물가는 치솟아 우리 국민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오고 있던 찰나에 중동 전쟁 리스크로 인해 향후 경제 위기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이달 19일 장 시작 전부터 이스라엘의 보복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가 장중 한때 3% 가까이 폭락하며 2560선이 무너진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4.01p(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당일 최저점 기준 2553.55까지 밀려났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시장에서는 하루 종일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며 ‘패닉셀(공포 매도)’이 쏟아진 것이다. 다행히 점차 하락폭을 줄이며 1.63%p 빠진 2591.86으로 마감됐지만 말이다.

이뿐만 아니다. 국제유가도 치솟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86.28달러까지 치솟았다.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106.35로 급등한데 이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값도 온스당 다시 2400달러를 넘어섰다.

환율 역시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스라엘의 공격 보도가 나오면서 18원 넘게 급등해 장중 1390원대로 올라서며 1400원 근처까지 도달할 정도니 민생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매우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 유가, 금값, 환율 상승이 언제든 가능한 상황에서 국내 물가는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놓인 것이다.

결국 정부와 금융당국의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 돼버렸다. 또한 여야는 정쟁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협치의 정치를 펴나가야 한다. 일단 금융당국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긴급한 상황이다. 일단 정부는 물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세우고 민생을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다. 정치권 역시 말로만 민생, 민생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금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