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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오피니언] 이제 뭘 보고 주식을 해야 하나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이달 22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리는 엔비디아의 무엇을 보고 열광했을까? 2024년(엔비디아 기준 2025년) 엔비디아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87%로 전년도(126%) 만큼은 아니어도 시가총액 대형주 중에서 가장 높다.

작년과 올해의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차이점은 CAPEX가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2024년 엔비디아의 CAPEX 증가율 전망치는 58%(전년 -42%로 기저효과), 2025년은 기저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40% 예상하고 있다. S&P500 시가총액 대형주 중에서 가장 높다.

엔비디아가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강점은 ROIC(투하자본수익률)/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비율은 5.8배로 대형주 중 가장 높다. 애플(5.8배)도 높지만, 2024~2025년 매출과 CAPEX 전망치가 엔비디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매출의 고성장은 투자의 고성장으로 이어지고, 수요가 좋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도 높다.

6~7월은 하반기로 진입하는 시장이다. 향후 순이익이나 영업이익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매출과 CAPEX 증감 여부가 주가 수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6~7월 롱숏 성과를 비교해 보면, 저밸류에이션(저PER과 저PBR)과 고배당은 부진했고,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보다는 고CAPEX(시가총액 대비 CAPEX 비율) 팩터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외형 성장과 수요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CAPEX라는 변수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다.

전세계 투자 수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CRB Metal 지수는 3월 말 대비 13% 상승했다. 미국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S&P500 12개월 예상 CAPEX 증가율(YoY) 재차 상승 반전했고, 선행지표인 제조업 CAPEX (전망)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투자 경기 개선을 논하기에는 이르긴 하지만 정부 부양책 기대로 항셍 부동산지수는 지난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고, CSI300 CAPEX 증가율(YoY)의 하락세도 진정되고 있다.

국내는 수출과 설비 투자간의 연관성이 높다는 점을 볼 때 수출 개선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코스피 2023년 4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매출액 대비 CAPEX 비율은 7%, 재고자산 비율은 11%로 과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 시 CAPEX를 고려한 전략은 업종보다는 기업별 접근이 유효하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①2024~2025년 매출액은 증가, 1개월 전 대비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면서 ②2024년 매출액 추정치와 현재 시가총액 대비 CAPEX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③투자 수익률(ROE와 WACC를 비교)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재만 팀장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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