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025년 5월 1주(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0.01%)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승폭 확대, 서울은 상승폭 축소, 지방은 하락폭 축소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ㆍ단지에서는 시장참여자의 관망세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ㆍ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계약 체결되고, 매도 희망 가격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08%로 전주(0.09%) 대비 상승세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18%)는 행당ㆍ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아현ㆍ대흥동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ㆍ한강로동 위주로, 광진구(0.05%)는 광장ㆍ자양동 위주로, 중구(0.04%)는 신당ㆍ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19%)는 잠원ㆍ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15%)는 목동ㆍ신정동 위주로, 강남구(0.15%)는 대치ㆍ압구정동 위주로, 동작구(0.12%)는 상도ㆍ사당동 준신축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ㆍ송파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01%)에서 미추홀구(0.03%)는 주안ㆍ학익동 위주로, 서구(0.03%)는 당하ㆍ마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09%)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송도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계산ㆍ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만수ㆍ구월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3%)은 시ㆍ도별로 부산(-0.04%), 대전(-0.07%), 대구(-0.12%), 충남(-0.02%), 충북(0.05%), 강원(-0.02%), 광주(-0.05%), 울산(0%), 세종(0.4%), 전남(-0.05%), 전북(-0.02%), 경남(-0.03%), 경북(-0.05%), 제주(-0.04%)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은 전주 같은 보합을 기록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0.03%)도 전주 같은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ㆍ신축ㆍ대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 꾸준하고 상승 계약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입주 영향 있는 지역 및 구축 단지에서 전세가격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 강북구(-0.02%)는 미아ㆍ수유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용산구(0.06%)는 이촌ㆍ도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구의ㆍ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중계ㆍ하계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03%)는 불광ㆍ진관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서초구(-0.03%)는 잠원ㆍ서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동구(0.12%)는 둔촌ㆍ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압구정ㆍ역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대림ㆍ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의 경우 연수구(-0.07%)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동춘ㆍ송도동 위주로, 서구(-0.02%)는 당하ㆍ청라ㆍ원당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남동구(0.04%)는 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입주 물량 소진에 따른 공급 감소로 중산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보합 전환했다.

경기(0.01%)에서 광명시(-0.26%)는 공급 물량 영향 있는 하안ㆍ철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18%)는 중앙ㆍ원문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4%)는 비산ㆍ호계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2%)는 동천ㆍ풍덕천동 소형 규모 위주로, 구리시(0.11%)는 정주여건 양호한 인창ㆍ수택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1%)은 시ㆍ도별로 부산(0.04%), 대전(-0.08%), 대구(-0.05%), 충남(-0.03%), 충북(0.03%), 강원(-0.05%), 광주(-0.01%), 울산(0.05%), 세종(0.14%), 전남(-0.02%), 전북(-0.01%), 경남(-0.02%), 경북(-0.04%), 제주(-0.05%) 등의 결과를 보였다. 세종은 정주여건 양호한 고운ㆍ도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 추이. <제공=한국부동산원>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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