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화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입찰마감 한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1일 주민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으로 주민 부담금이 과다하게 발생하자 주민총회에서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 방식’ 도입을 결정했다.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 방식은 주민이 참여해 선정한 시공자가 사업비를 조달해 시공하고,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 관리와 순환이주용주택을 제공하는 사업 방식이다.
그러나 시공자의 미분양주택 인수 부담으로 입찰 참여 업체가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던 와중에 작년 말과 올 봄 성남시와 LH가 미분양주택(각 25%와 75%)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활로’가 열렸다.
미분양 리스크가 사라짐에 따라 사업 참여를 꺼렸던 건설사들도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6월 9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무려 18개 건설사가 참여한 게 이를 대변해 준다.
금광1구역 입찰 성사는 그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던 성남2단계(신흥2ㆍ중1ㆍ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오는 31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이화정 기자 boricha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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