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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4지구 ‘통합재건축’ 11년 만에 빛 보나‘아크로리버파크’ 흥행 타고 급물살… 오는 25일 총회 열고 추진위 임원 선출 예정
   
▲ 신반포8차아파트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신반포8ㆍ9ㆍ10ㆍ11ㆍ17차) 통합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를 예고했다. 인접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회 차 분양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면서 그 여파로 이곳 재건축사업이 재조명받고 있어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2003년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운영 규정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정체기에 빠져 있던 한신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13일 한신4지구 재건축 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운영 규정을 마련한 데 이어 오는 25일 주민총회를 열고 ▲추진위원장 1명 ▲감사 2명 ▲추진위원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신4지구가 제대로 된 추진위 임원과 운영 규정을 동시에 갖추게 되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주민총회가 진행되면 임원 선출 등 추진위 구성 절차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신4지구 추진위 운영 규정에 따르면 임원 선출을 위해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5%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추진위 측에 따르면 앞서 7월 추진위가 마련한 운영 규정에 대한 동의율이 약 53%라 오는 총회에서 임원 선출에 필요한 의사ㆍ의결정족수를 채우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8ㆍ9ㆍ10ㆍ11ㆍ17차 등 5개 단지 총 2640가구로 구성된 한신4지구는 한강 인근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의 역세권 단지로, 일찍부터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아 왔다.

3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인근 ‘반포자이(2991가구)’와 ‘래미안퍼스티지(2178가구)’를 규모 면에서 능가하게 된다. 추진위는 추진위원장 등 임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추진위 변경 인가를 신청하고 2015년 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측은 단지들이 2003년부터 같은 관리사무소하에 운영되는 등 사실상 한 아파트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다른 통합재건축 단지에 비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들 5개 단지는 가스관 등 기반시설이 신반포8차 지하를 통과하는 등 구조상 문제 때문에 재건축을 위해서는 통합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분 갈등’을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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