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향후 4년간 서울시를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협력사업을 약속했다.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1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 서울’의 5대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 될 4대 분야 20개 교육협력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재정 위기를 협력·협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에따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시와 교육청이 각각 운영하던 ‘교육우선지구’와 ‘혁신교육지구’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시와 교육청은 먼저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가고 싶은 학교화장실 총 675개교 조성 ▲2018년까지 총 132개교에 스쿨버스 운영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 70%로 상향 ▲500개 학교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 설치 ▲학교 석면 보수 및 LED 전등 보급률 25%까지 확대 ▲노후 40개 학교 대상 내진보강 사업 지원 ▲교통안전교육 강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학교·마을 공동교육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학교 이전 및 통·폐합 부지 활용 등 평생학습 체계와 지역사회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정책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시내 유휴교실을 이용해 공립유치원·비용절감형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키로 했으며 초등학교 내 빈 교실(1층)을 이용해 공립유치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시설 설치비·노후시설 개선비용을 학교당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부적응 중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서울 Wee 스쿨’도 신설돼 학교·사회 적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 시장은 “20대 교육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시작으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번 서울선언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교와 시민사회가 손잡고 서울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까지 민자유치 등을 포함해 총 516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공동 협력사업을 위해서는 총 699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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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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