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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행→개정안 대비표 <자료 : 서울시의회> |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SH공사(사장 변창흠)의 회사명이 ‘서울주택공사’로 바뀐다. 사명 변경은 이번이 세 번째로 도시개발공사에서 바뀐 지 11년 만에 또다시 변경되는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SH공사 사명을 서울주택공사로 개명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에스에이치(SH)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22일 입법예고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2일까지 서민ㆍ우편ㆍ인터넷 등으로 시민 의견을 받는다.
SH공사의 사명 변경은 1989년 2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2004년 3월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현재 SH공사로 이름을 바꿨다. SH공사가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시점은 2006년 당시 오세훈 시장이 ‘장기전세주택(시프트ㆍShift)’을 추진하면서부터다. 당시에는 SH공사와 시프트의 ‘SH’가 오 전 시장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이라는 설(說)도 제기됐다. 이에 이번 개명을 놓고 박원순 시장이 오세훈 전 시장의 흔적을 지우고 자신만의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주택공사로 개명을 추진 중인 서울시의회는 SH공사가 회사 명칭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영문인 ‘Seoul Housing’의 머리글자를 표기한 것으로 공사의 업무와 역할 및 비전을 알리는 데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려 SH는 기업의 이미지(CI)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기업 로고나 상징 마크의 개념으로서 회사의 명칭과 다른 영역이라고 서울시의회 측은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김현기 서울시의원은 “행정 업무에 있어서도 SH는 ‘일반화되지 않은 약어’에 해당된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이에 따라 조례명과 사명을 공사 기능과 역할에 맞게 서울주택공사로 바꾸고 조례 이름도 「서울시 주택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표기키로 했다.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돼 오는 12일 이후에는 서울주택공사가 공식 기관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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