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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1일 종로구의회는 창신동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해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자료 : 종로구의회> |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민들이 뿔났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검토 중인 관내 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구의회가 마련한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종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는 2014년 12월 31일 오후 2시 창신3동 주민센터에서 김복동 의장, 이재광 부의장, 박노섭 운영위원장, 경점순 행정문화위원장,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 선상선ㆍ배효이ㆍ김준영ㆍ이미자ㆍ유양순 의원 및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신동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해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는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 호 건립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신동 23-347, 23-339 일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인인 창신동ㆍ숭인동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은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아 유감이다”고 반대의 뜻을 강하게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어렵게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임대주택보다는 창신ㆍ숭인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계획승인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검토 단계에 있다. 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도새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로구와 도시재생센터 등과도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은 “임대주택 건립사업 부지가 시유지라고 해서 지역 주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저를 포함한 11명의 종로구의회 의원과 주민들이 함께 결사반대할 것이며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로구의회는 앞서 ‘창신ㆍ숭인지역 도시재생사업’ 및 ‘북촌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주민 토론회를 두 차례 진행해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건의안을 마련하고 이를 종로구 및 서울시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등 중요하고 민감한 지역 현안을 해결키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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