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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연말정산 관련 국민 불편 유감”

   
▲ 박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말정산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주재 중인 박근혜 대통령. 제공=청와대>

[아유경제=정훈 기자] 연말정산 논란으로 지지율 역풍에 직면한 박근혜 대통령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소득공제 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세액공제로 바꿨는데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설도 있고 새 학기를 맞아 가정마다 지출할 것이 많은 2월에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이 그 배경이라는 게 정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 추진에 따른 국민적 반감을 더는 무시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심 끝에 내민 ‘이완구 총리’ 카드가 빛을 보기도 전에 유야무야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 협의 후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연말정산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번 보완책을 반영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야당과 협의해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납세액 가운데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을 추진키로 했다.

 

 

   
 

 

정훈 기자  whiteko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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