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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성완종 리스트’ 의혹 논란에 결국 사의 표명朴대통령, 사실상 사의 수용…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 불명예

   
▲ 지난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완구 총리. 그가 이날 늦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사실상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기록됐다. <출처=국무총리 비서실>

[아유경제=강윤희 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이완구 총리가 지난 20일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이 총리의 이름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며, 이 총리 취임 62일 만이다.

그동안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2013년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없고 결백하다고 주장하며 총리직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선거 사무실에서 독대한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에 200통이 넘는 통화 내역이 확인되는 등 잇따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거짓말 논란이 확대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귀국한 이후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희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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