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제공=국토교통부>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지역별 개발 호재에 따른 전국 땅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토지 거래량도 함께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ㆍ이하 국토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상승 폭이 컸던 전년 동기(0.45%) 수준인 0.48% 올랐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ㆍ도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46%, 지방은 0.52% 각각 상승했다.
서울(0.57%)은 2013년 9월부터 19개월간 연속 소폭 상승 중이나 경기(0.35%), 인천(0.37%)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제주 및 대구가 0.8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부산(0.63%), 광주(0.59%), 경북(0.53%)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남 구례군은 1.71% 상승, 256개 시군구 가운데 최고 오름세를 보였다. 생태공원조성사업 및 귀농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나주시(1.43%)는 혁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 사업 중단 영향으로 0.18% 하락,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이 상승한 가운데 ▲주거지역(0.56%) ▲공업지역(0.48%) ▲상업지역(0.42%) 순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이용 상황별로도 주거용(0.51%), 상업용(0.49%), 공장용지(0.46%)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69만6000필지로 주택 거래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해 2006년 이후 1분기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이 중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총 25만1000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 토지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대비 전체 토지와 순수 토지는 각각 33.6%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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