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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업생산, 전월比 0.6% ↓… 투자·소비도 모두 하락통계청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설비투자 등 증가 추세… 2분기 이후 긍정적인 모습으로 개선 예상”

 

   
▲ 통계청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2015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e-브리핑 캡처>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올해 3월 전 산업생산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2015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2015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설 연휴가 있던 2월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음료ㆍ식품, 의복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 건설기성도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감소했다.

또한 현재의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 생산, 소매 판매액 등의 감소로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 수주액 등의 증가로 상승했다.

먼저 생산 부문부터 살펴보면 전 산업생산은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0.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 등에서 늘면서 1.8%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금속 가공(13.1%), 기타 운송 장비(14.0%)는 늘었지만 전자 부품(-7.7%)과 1차 금속(-4.3%)이 줄어들면서 전달 대비 0.4%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5%p 하락한 73.6%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3.0%), 부동산ㆍ임대업(4.2%)은 증가했으나 전문ㆍ과학ㆍ기술(-3.4%), 운수업(-1.8%)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0.6% 감소했는데, 이는 가구 등 내구재(1.8%)는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1%)와 의복 같은 준내구재(-0.2%) 판매가 줄어든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업태별로는 편의점(10.2%), 승용차ㆍ연료 소매점(9.4%), 무점포 소매(7.1%), 전문 소매점(1.9%)는 증가했으며, 백화점(-9.4%)과 슈퍼마켓(-4.9%)은 감소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자동차와 기타 기기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 장비(강철제 선박 등)와 일반 기계류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건설 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보다 6.8% 감소했으며, 건설 수주는 도로ㆍ교량, 관공서ㆍ연구소 등에서 감소했으나 주택과 기계 설치 부문이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141.7% 늘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하락했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상승했다.

통계청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은 “전 산업생산과 투자ㆍ소비가 모두 하락했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향후 경기에는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월비 통계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우리 서비스업 생산이나 소비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설비투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하는 추세”라며 “따라서 2/4분기 이후에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은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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