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창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롯데ㆍ현대ㆍNS홈쇼핑 채널 재승인을 여론 눈치를 보다 식약처 백수오 재검사 발표에 언론의 눈과 귀가 쏠린 틈을 타고 급히 앞당겨 발표해 ‘꼼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ㆍ이하 미래부)는 지난달 30일 납품 비리와 ‘갑질’로 비난을 받아 온 TV 홈쇼핑 3사 재승인 심사 결과를 예상보다 앞당겨 전격 발표했다.
발표 등에 따르면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의 방송 유효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켰다. 하지만 현대홈쇼핑과 NS홈쇼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효기간 5년을 재승인했다. 회사 임직원이 징역형까지 선고받은 롯데홈쇼핑은 가까스로 퇴출은 면하게 됐다.
이 때문에 미래부가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심사 결과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도 비난을 피하기 위한 꼼수란 것이다.
미래부는 홈쇼핑 3사의 재승인 발표가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때마침 논란거리인 식약처의 가짜 백수오 재검사 발표에 언론의 눈과 귀가 쏠린 틈을 타 전광석화처럼 발표해 ‘꼼수’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대홈쇼핑의 ‘갑질’도 문제가 됐는데도 이 역시 ‘5년 재승인’에 아무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미래부의 판정에 의혹이 가는 대목으로, 추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창용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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