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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네’‘세기의 대결’, 양측 경기력 부진 탓에 ‘세간의 대결’로 전락

   
▲ 지난 3일 열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전은 '졸전'이란 혹평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세기의 복싱 대결’로 불리며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대결이 ‘졸전’이라는 평을 얻고 있어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지난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는 복싱 경력 48전 전승(26KO승)을 기록하며 WBO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화끈함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해 ‘재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세기의 대결을 기다려 왔던 수많은 팬들을 실망케 했다는 후문이다. 메이웨더는 수비에 치중했고, 파퀴아오는 특유의 인파이팅 공격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를 링 구석에 몰아넣고 펀치를 날리는 등 매서운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메이웨더의 잽에 가로막혔다. 5라운드 초반에는 되레 메이웨더의 연속 라이트 공격으로 파퀴아오는 안면과 복부를 강타 당하는 등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심판 판정으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이날 경기는 ‘세기의 대결’이라는 이름과 기대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 탓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혹평을 받게 됐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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