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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9일 시공자 해제 및 선정 임시총회를 열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새 시공자로 맞이했다. <사진=서승아 기자> |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사업이 새 전기에 접어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새 시공자로 맞이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안산 단원구 소재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시공자 해제 및 선정 임시총회에서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과 고려개발(대표이사 김종오) 컨소시엄이 일성건설을 제치고 시공자에 선정됐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68명 중 제1~5호ㆍ제7호 안건에 대해서는 237명(서면결의 포함)이, 제6호 안건에 대해서는 198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권기웅 조합장은 “2011년 8월에 우리가 선택한 시공자가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에도 사업비 대여금을 조달하지 못함은 물론 사업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늘 이러한 자리가 마련돼 매우 애석하다”며 “이제 우리가 오늘 선택하는 시공자가 ‘마지막 사랑’이 되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침체됐던 주택시장이 근래에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우리에게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7개 안건(▲제1호 ‘조합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제3호 ‘극동건설의 공사 도급계약 해제의 건’ ▲제4호 ‘시공자 해제에 따른 대여금 처리의 건’ ▲제5호 ‘사업 방식 변경의 건’ ▲제6호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7호 안건 ‘조합 운영비 예산 및 정비사업비 예산 의결의 건’)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 180표, 일성건설 3표, 무효ㆍ기권 15표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업계는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전반적인 사업 제안 조건에서 경쟁사에 앞섰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각 건설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3.3㎡당 공사비로 411만원을, 일성건설은 411만5000원을 제시해 컨소시엄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게다가 철거 기간과 공사 기간에서도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이주 완료 후 2개월, 28개월을 각각 제시한데 반해 일성건설은 이보다 긴 이주 완료 후 3개월, 29개월을 각각 제안했다. 조합원 이사비용은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가구당 100만원(무상 지원), 일성건설은 가구당 100만원(시공자 부담)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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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자로 선정된 컨소시엄 도시정비사업단 김기운 상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승아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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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자로 선정된 컨소시엄 도시정비사업단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맨 왼쪽이 김기운 상무). <사진=서승아 기자> | ||
시공권을 가져간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사업을 이 일대를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컨소시엄 도시정비사업단 김기운 상무는 “전 건설사 같은 아픔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 아픔을 치료해주는 역할의 시공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개발 서규찬 팀장은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사업의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 들어 부산 초량 1-1구역 이후 정비사업 수주 소식이 없었던 대림산업은 이번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얻으면서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1위의 저력을 이어 갈 발판을 마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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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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