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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 여야 반응 엇갈려 ‘험로’ 예고
   
▲ 새 총리로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출처=황 장관 페이스북>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명됐다. 이에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인준 절차에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5일 만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검증된 후보자’라고 평가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안 총리’, ‘김기춘 아바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 역할을 충실히 할 사람으로 잘된 인사로 평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영우 수석 대변인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만큼 국무총리에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이라며 “야당과 다수 국민들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혹평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민과 소통하며 통합할 수 있는 그런 총리를 기대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면제 의혹 ▲전관예우 논란 ▲각종 수사 및 역사관 ▲재산 증가액 ▲삼성 ‘봐주기 수사’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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