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의 의결을 이뤘다. <사진=서승아 기자>
| ▲ 개포주공4단지 전경. <사진=서승아 기자> |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10여 년 동안의 긴 잠에서 깨어난 개포지구 재건축사업 중 가장 마지막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한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덕환ㆍ이하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본보는 지난달 29일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 사무실을 찾아 장덕환 조합장과 함께 이곳 재건축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다음은 장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개포주공4단지 장덕환 조합장
-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2014년 12월 9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통과된 아파트 설계(안)을 가지고 올해 3월 2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조합원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에게 이를 알리고 의결을 구했다. 조합원들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총회를 치르고, 지난(5월) 15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총회 결과와 설계도면을 제출,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현재는 구에 접수시킨 내용을 우리 조합원 등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조합원 분양신청 준비에 한창이며, 분양신청은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에 더욱 속도를 더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 공람 중인 사업시행계획의 핵심은 무엇인가/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예비 입주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택 유형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실제로 계획상 신축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43㎡ ▲59㎡(A) ▲59㎡(B) ▲76㎡(A) ▲76㎡(B) ▲84㎡(A) ▲84㎡(B) ▲99㎡(A) ▲99㎡(B) ▲114㎡(A) ▲114㎡(B) ▲132㎡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동선과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우리 재건축사업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우리 단지는 재건축 후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 아파트 24개동 3329가구(예정)으로 탈바꿈된다. 지하 1~2층은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등 입주민들의 여가ㆍ문화ㆍ친목 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 개포주공4단지를 비롯한 개포지구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개포지구는 ‘도심 속의 정원 도시’라고 불릴 만큼 친환경적인 주거지역이다. 남쪽에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자리 잡고 북측에는 양재천이 흐르는, 서울 지역에서 보기 드문 청정 주거지역으로서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 단지는 대모산역과 개포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학군 또한 우수하며 특히 2016년 말에 KTX 수서역이 개통되고 한전 부지가 현대자동차 본사 등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어 배후 주거지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고 사업 진행에 있어 변수가 있다면/
사업 진행에 있어 예상되는 변수는 아무래도 최근 서울시가 이주 시기 조정에 나선다고 밝힌 점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시기가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주심의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어 시가 세운 이주계획과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의 이주계획을 비교ㆍ모니터링하고 있다. 매월 서울시에서는 자치구 담당자가 모여 이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이주 조정이 필요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 등을 논의한다. 이 회의 결과에 따라 이주 시기 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주 시기 조정에 우리 단지가 해당된다면 사업 지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고, 그 피해에 대해 보상 받을 법적 근거가 사실상 없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조합에서는 강구책을 마련 중이다.
- 개포주공4단지의 장점은/
우리 단지는 개포지구 내 주요 5개 재건축사업(개포주공1~4단지ㆍ개포시영) 중 2번째로 큰 규모(총 3256가구)라 사업성도 좋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아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 위치한 개포초등학교는 이곳 재건축과 함께 최신 시설로 재건축된다. 인근의 편의시설로는 신세계ㆍ롯데ㆍ그랜드백화점 등이 있으며 서울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도 인접해 있다. 무엇보다 대모산과 구룡산 등을 끼고 있어 쾌적성에서 으뜸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조합원은 그 수가 3000여 명에 달해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각자의 요구 사항도 다양하다. 이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각종 규제와 건축 제한 등으로 동 배치 등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불만이 뒤따를 수밖에 없지만 주어진 사업 조건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 건설’이란 공통의 목표에 도달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드린다. 또한 불안감이나 조급함을 갖지 마시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건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조합 사무실을 찾으시거나 전화를 주셔서 그를 해소하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우리 조합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므로 조합원 모두의 권익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나 안건이 있는 분은 편안한 마음으로 건의해주셨으면 좋겠다. 조합은 접수된 사항을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구체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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