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신흥3구역 위치도. <제공=대전광역시 동구청>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로 SK건설을 맞이해 사업에 가속도를 붙인다.

신흥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용연ㆍ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충남중학교에서 열린 시공자선정총회에서 SK건설(대표이사 조기행)이 한진중공업을 제치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특히 SK건설은 이날 총회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우수한 교육ㆍ교통ㆍ자연환경 등 최고의 입지에 걸맞은 최고 품질의 아파트 건설과 친환경 시스템 적용 등 8가지 혜택을 제안했고 ‘SK VIEW(뷰)’ 브랜드 파워가 결부되면서 경쟁사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마을회관길 129 일원 10만334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향후 SK건설과 함께 이곳에 지상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12개동 1258가구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신흥3구역과 인접한 대동5가는 동구 교통의 요지다. 인근에 신흥초등학교와 충남중학교, 대전천 등이 있어 교통과 교육ㆍ환경ㆍ문화적 편리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사업지로 주목 받고 있다. 게다가 동구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과 ‘동부선 연결도로 사업’, ‘삼가로 교량 개설 및 신안동길 확장’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 전망도 밝다.

한편 신흥3구역이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두 달여 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마침에 따라 이곳이 관내 재개발 활성화의 문을 열어줄 ‘열쇠’ 역할을 할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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