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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 설립 향한 날개 ‘활짝’

   
▲ 산성구역 일대. <사진=서승아 기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무더위 속에서도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곳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주인공은 바로 경기 성남시 산성구역(재개발)이다.

이곳은 지난 2월 정비사업을 진행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ㆍ설계자ㆍ감정평가업자 등을 선정해 원활한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1700여 가구에서 대폭 늘어난 3600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3일 산성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 안중선 위원장으로부터 이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산성구역 안중선 추진위원장
“재개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첫 단추(조합 설립) 잘 꿰는 게 1차 목표”
“조합설립동의율 약 65%… 오는 11월 안으로 조합 창립총회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산성구역 재개발 추진위의 안중선 위원장은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한 제1요소로 ‘속도’를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오직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인근 신흥주택 재건축과 신흥2구역 재개발 등과 맞물려 1만가구 이상이 새로이 공급되는 상황에서 산성구역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획 마련에 여념이 없다. 이를 위해 먼저 조합을 설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65%가량의 동의율을 달성, 오는 11월 안으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산성구역 재개발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 구역은 지난해 4월 11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아 그해 11월 3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3일엔 추정 분담금 산출을 위한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했다. 이어 12월 29일 정비업자 및 설계자 입찰을 마감해 설계자 입찰 성사란 결과를 맞았다. 12월 30일 정비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들어가 올해 1월 12일 정비업자 입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7일 주민총회에서 정비업자ㆍ설계자 선정을 마쳤다. 현재는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아무래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생각된다. 속도에 따라 사업비 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우리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흥2구역이 시공자를 선정(지난 6월 28일)하고, 신흥주택이 사업시행인가(지난달 24일)를 받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속도전에 뛰어들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만을 갖고 나아갈 것이다. 또한 우리 구역 내에 수정도서관 같은 문화시설을 지어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위한 용역 업체 선정 공고를 지난달 20일 냈다. 이어 그달 2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같은 달 27일 입찰을 마감했다. 그러나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진행이 잠시 주춤했지만 지금은 조합 설립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사업은 구역 면적 15만837㎡에 토지등소유자가 1706명에 달해 그만큼 취합하고 귀 기울여야 할 의견들이 많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토지등소유자 한 분 한 분에게 대단지를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설득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추진위의 노력을 토지등소유자들께서 높게 봐주신 탓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중 65%가 조합 설립에 동의해주셨다. 때마침 메르스 사태도 종식돼 조합 창립총회를 향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산성구역의 장점은/

아무래도 구역 면적이 넓고 계획세대수가 많은 대단지라는 점이 강점이지 않나 싶다. 아울러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뒤쪽으로 단대공원이 있고 수정도서관도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 게다가 인근에 진행 중인 신흥주택 재건축, 신흥2구역 재개발 등이 속속 속도를 내고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2000가구의 아파트 타운이 형성된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슬럼화까지 발생했던 이 일대가 우리 사업을 통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성도 우수한 만큼 조합 설립이 이뤄지면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조합 창립총회를 오는 11월 안에 개최할 수 있도록 징구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등 수많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중 가장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조합설립인가를 올바르게 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최근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작업 등을 통해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심을 하시는 토지등소유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이나 반대는 언제든 환영이다.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모두가 경계하고 배척해야 한다. 토지등소유자들께서는 허위 사실이나 일부 악의적인 ‘업자’들의 감언이설에 흔들리지 마시고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주셨으면 한다. 사무실에 오시면 궁금해 하시던 부분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 지난 3일 찾은 산성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은 동의서 징구를 위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사진=서승아 기자>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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