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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대기록 2개 추가넥센 박병호 ‘2년 연속 50홈런’, LG 박용택 ‘4년 연속 150안타’ 달성

   
▲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박병호 선수. <제공=넥센 히어로즈>
   
▲ 지난 22일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박용택 선수. <제공=LG 트윈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LG 트윈스 박용택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 21일 박병호는 마산 NC전에서 4회 초 올 시즌 50번째 홈런을 쳤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5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번째 대기록이다. 현재까지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1999년 54홈런ㆍ2003년 56홈런)과 박병호, 심정수(은퇴/2003년 53홈런) 등 3명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로 평가 받고 있는 이승엽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을 세운 박병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앞으로 가장 주목 받을 타자로 떠올랐음은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이후 박병호는 “2년 연속 50홈런 기록이 최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면서 “팀도 이길 수 있는 홈런이라 더 짜릿했으며 매년 홈런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는데 만족스럽게 해결이 됐다. 남은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날인 이달 22일 열린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전에서 LG 박용택은 2회 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4년 연속 150안타를 쳐 낸 유일한 선수로 기록에 남게 된 것이다. 그는 2012년 152안타를 시작으로, 2013년 156안타, 2014년 159안타로 3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한바 있다.

경기 후 그는 “슬럼프 해결책으로 타격 폼을 바꿔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났다”며 “내년부터는 이 타격을 유지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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