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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 고속도로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 ||
[아유경제=민수진 기자]서울에서 세종까지 7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129km), 총 사업비 6조7000억원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경부ㆍ중부고속도로의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 용량을 초과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기존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동구, 경기 하남ㆍ성남ㆍ광주ㆍ용인ㆍ안성시, 충남 천안시 등을 거쳐 세종 장군면까지 이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말 서울∼안성 구간(71km) 공사를 시작한다. 이 구간은 이르면 2018년 민자사업으로 전환돼 2022년 먼저 개통된다. 나머지 안성∼세종 구간(58km)은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7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에 현재 이동 시간보다 평일 34분, 주말 5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민자사업 고속도로 통행료가 일반 고속도로의 평균 1.2배인 점을 고려할 때 8000원∼1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로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ㆍ강동구 강일지구, 경기 하남미사ㆍ용인남사ㆍ태전지구(광주), 위례ㆍ동탄2ㆍ평택 등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쪽에선 이번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놓고 정부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충북 지역을 겨냥한 ‘선심용 국책 사업’이란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이 사업이 충남 연기와 충북 오송을 잇는 지선 건설사업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공사 등과 병행 추진되고 있어서다. 또 다른 한쪽에선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서울 쪽 진출ㆍ진입로가 구리시라 국토부가 예상하고 있는 통행 시간 단축 효과를 의심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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