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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왕의 선물-사여품’ 특별전 포스터. <제공=한성백제박물관> | ||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의 겨울특별전 ‘백제왕의 선물-사여품’이 오는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백제사 연구 성과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해 선보일 계획이다. 백제왕이 하사한 선물인 금동관모·장식큰칼 등 190여 점의 유물과 백제 지배방식과 사여체제에 대한 학술적인 성과가 영상, 모형, 체험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지난 2014년 4월 개최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백제의 왕권은 어떻게 강화되었나–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토론 결과가 반영됐다. 백제의 최대영역과 지방통치방식, 중앙집권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제왕은 한성도읍기에 동진·북위·왜·신라·가야 등 주변 여러 나라에 선물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중앙 권위와 종속관계임을 나타내기 위해 지방의 유력자들에게도 선물을 보냈다.
실제로 서울시가 백제 초기 500년 왕도였음에도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출토된 백제유물 수십만 점 가운데 금공예품이나 위세품은 수량이 매우 적은 반면, 지방 각지에서는 금동관모를 비롯해 금동신발·장식큰칼·수입도자기 등 상당히 많은 양의 위세품이 출토됐다.
한편 백제왕이 선물로 보낸 것 중에서는 일본에서 소장 중인 ‘칠지도(七支刀)’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특별전에서는 칠지도의 현재 모습을 복제한 것뿐 아니라 원래 모습을 상상해 복원한 칠지도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박진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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