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앞으로 기존에 회원 가입을 한 웹사이트, 금융 거래 및 물품 구매 시 했던 본인 인증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5월 2일부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주민번호를 이용한 본인 인증내역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기존의 클린센터를 확대ㆍ개편해 주민번호 뿐만 아니라, 주민번호 대체수단(아이핀, 휴대폰, 공인인증서)을 이용한 인증내역까지 통합하여 조회할 수 있다.
행자부가 이번에 본인 인증내역 통합조회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대면거래가 어려운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제3의 기관에서 거래의 상대방을 인증해 주는 본인 인증 서비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주민번호, 아이핀, 휴대폰 등으로 과거에 본인 인증내역을 일괄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하고, 본인이 도용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행자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아이핀 발급ㆍ인증내역 조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휴대폰 인증내역 조회는 1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2017년 말에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인증내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행자부는 본인의 인증내역을 확인한 후 과거에 가입한 웹사이트 탈퇴를 요청하면 탈퇴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인의 인증내역을 확인하려면, 먼저 PC나 휴대전화, 태블릿 PC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방문해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본인확인과 실명인증을 하면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면서, “관계 부처ㆍ기관들과 협력해 정부3.0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적극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알권리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전자정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노우창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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