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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개최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8월 공개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번 8월의 첫 공개행사는 제42호 악기장 보유자가 선보이는 국악기 전시와 제작 시연 행사로 8월 2일부터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현곤(편종ㆍ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제작) 등 3명의 인간문화재가 만든 다양한 종류의 국악기들과 그 제작과정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제영 12공방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제4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제10호 나전장(보유자 송방웅), 제64호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제99호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제114호 염장(보유자 조대용) 5명의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종목 보유자들이 전통공예를 선보인다.

통제영 12공방은 임진왜란 당시 긴박한 전시 사정으로 각종 군수품을 변방에서 자체 생산하여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또한 5일 경북 예천군 곤충엑스포 특설무대에서는 농민들의 힘겨운 삶의 조건을 노래와 놀이로 슬기롭게 풀어낸 제84-2호 예천통명농요가 마련된다. 17일 경남 밀양시 남천강 하천둔치에서는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준비된다.

예천통명농요는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의 농민들이 매년 모심기나 김매기 등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이며, 밀양백중놀이는 밀양에서 여름철 휴식을 취하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 농민들이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면서 하루를 즐기며 보내던 놀이다.

이 밖에도 내ㆍ외국인의 관람이 많은 궁궐에서 국가무형문화재가 가진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 하반기 일정이 27일부터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시작된다. 행사의 시작은 판소리 명고수 제5호 판소리 정철호 인간문화재의 신명나는 판소리 고법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박진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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