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사흘만에 다시 정체기에 머물렀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22일) AI 의심신고와 확진농가가 발생하지 않았다. AI 의심 신고는 지난 14일 이후 계속해서 접수되지 않다가 이달 20일 2건, 21일 1건이 접수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강 상태에 돌입한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했다. 방역당국은 농장주가 7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부도 등 경영이 어려운 농가, 청둥오리ㆍ기러기 등 특수 가금류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가금류 농장의 분변 처리 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길고양이 241마리의 AI 감염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현재까지 살처분된 닭과 오리, 메추리 등 전체 가금류는 3259만 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2735만 마리(전체 사육 대비 17.6%) 살처분돼 피해가 가장 컸다. 이 중 달걀을 낳는 산란계가 2321만 마리(사육 대비 33.2%)를 차지해 달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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