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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 변화 추이(1995~2016년). <제공=한국투명성기구> |
2016년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아 세계 176개국 중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52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한국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6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 37위(56점)에서 점수가 3점 깎이면서 순위가 폭락했다.
이는 1995년 부패인식지수 조사 시작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한 기록이다. 또 조사 시작 이래 한국이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50위를 기록했던 2003년을 제외하면 최근 20년간 30~40위권을 유지한바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에서도 29위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OECD 국가는 슬로바키아,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멕시코 등 6개국이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순위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이 점수가 충격적인 이유는 ‘최순실 국정농단’ 및 탄핵 사태 이전까지의 평가라는 점”이라면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자료로 측정된 결과”라고 밝혔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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