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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영업이익 1조 클럽. <제공=CEO스코어> |
2016년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 경영 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0대 기업 중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은 1344조1074억 원, 영업이익은 111조10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21조9366억 원)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4%(12조2976억 원) 증가했다.
기업별로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전체의 77.3%인 58개 사,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69.3%인 52개 사로 조사됐다. 이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어난 기업은 44개로 전체의 58.7%이다.
네이버,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아모레G, 고려아연, 우리은행, 엔씨소프트, 카카오, CJ제일제당, BGF리테일, CJ대한통운, 만도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매출(0.6%)과 영업이익(10.7%)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이 늘어난 불황형 흑자기업은 전체의 10.7%인 8개 사로 드러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53조835억 원으로 8.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2조844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매출이 39조3173억 원으로, 15.0% 감소했음에도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해 1조6419억 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LG전자, 에쓰오일, 현대건설, 효성, BNK금융지주 역시 불황형 흑자기업에 속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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