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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잔액. <제공=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저축은행 대출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수요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옮겨간 데 따른 것이란 전언이다.
오늘(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저축은행 대출 잔액은 43조46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5% 늘었다. 이 중 기업대출은 15.06%, 가계대출은 33.53%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이 기업대출 보다 급증하면서 저축은행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2.07%로 올라섰다. 전체 저축은행 대출 중 가계대출의 비중이 42%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편 저축은행 대출자 중 취약차주 비중이 10명 중 3명에 이르며, 이들 대다수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가계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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