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만세고개 3ㆍ1운동 행진로. 1919년 4월 1일 경기도 안성군 면민 1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전개한 곳으로 현재 기념관과 기념비가 건립돼 있다. <출처=경기도> |
경기도 내에 항일 독립운동 유산이 7700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10월부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도내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기초조사는 대상을 독립운동의 성격을 지닌 ‘건조물’, ‘경관(발자취) 유적’, ‘동산유산’ 등 3가지로 구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독립운동가 생가터, 관공서, 종교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의 건조물 37개소 ▲3.1운동 만세시위지, 의병 진격로, 민중 행진로 등 경관 속에 남은 경관(발자취) 유적 182개소 ▲유품·일기, 일제강점기 재판기록, 사진, 신문ㆍ잡지, 지도, 독립유공자 공훈록·공적조서 등의 동산유산 7481건 등 총 7700건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는 건조물뿐만 아니라 경관 속에 스토리를 담고 있는 항일·독립의 발자취 관련 유적, 유품ㆍ일기, 재판 기록 등도 포함돼 도내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1개 시ㆍ군의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 유적 219건 중 화성시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가 21건, 안성시가 18건, 이천시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표적으로는 ▲옛 동일은행 장호원 지점 ▲가평군 현등사 삼충단 ▲양주시 김연성 의병 전투지 ▲양평군 지제면 을미의병 의거지 ▲안성시 만세고개 3ㆍ1운동 행진로 ▲안중근 선생 유묵, 이수홍ㆍ이선룡 재판 기록 등이 새롭게 조명 받았다.
도는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6월까지 현지 실태조사를 시행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 유적’에 대해 보존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산유산’에 대해서는 소유주 확인, 보관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관리 및 보존방안은 물론 시·군과 협력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적극적 유적활용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민재 기자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유경제_재건축] 3155가구 공급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자 현설 결과 ‘4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