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덕주공6단지. <사진=유준상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전제조건을 충족했다.

21일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기춘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8일 구역 인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2층에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05명 중 직접 참석 212명 및 서면결의 592명 등 80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 의결의 건’ ▲제3호 ‘공사도급계약서 체결의 건’ ▲제4호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관리처분인가 신청의 건’ ▲제5호 ‘조합 예산 승인의 건’ ▲제6호 ‘이사 1인 보궐선임의 건’ ▲제7호 ‘조합원 미이주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의 건’ ▲제8호 ‘금융기관 선정 계획 승인의 건’ ▲제9호 ‘금융주택보증약정(안) 의결의 건’ ▲제10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및 상환 방법 의결의 건’ ▲제11호 ‘금전소비대차 약정서 체결의 건’ 등 11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관리처분이 민감한 사안이었기도 하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합은 이달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후 내달 중순부터 4개월간 이주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강동구 상일로11길 25(상일동) 일대 8만6871㎡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시공자 GS건설과 함께 용적률 244%를 적용한 지하 3층, 지상 11~29층 아파트 19개동 1824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에는 약 700~800가구가 분양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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