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을 찾는 관람객들이 봄빛 가득한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된 ‘덕수궁 정오 음악회’가 내일(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에 열린다.
이번 봄 음악회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과 덕수궁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 후 고궁을 거닐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낮 12시 15분부터 1시까지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젊은 국악인들이 참여해 참신함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색다른 현대 국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 첫날인 오는 7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특별공연 ‘황제, 한국남자를 듣다’가 진행된다.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이 고종황제의 가무별감(歌舞別監)이었던 박춘재 역할을 맡아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대한제국 선포를 전후한 격동의 세월을 연회악으로 위로한다.
14일에는 ‘THE 메아리’가 국악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조합하여 파격적이고 중독성 있는 새로운 국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21일에는 한국의 대표적 국악 공연팀 ‘들소리’가 이 시대의 감성을 전통소리에 담아 들려준다.
28일은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앙상블 ‘달문’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가락을 선보인다.
공연 중 관람객에게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후원으로 따뜻한 커피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음악회는 창작 국악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자주국가를 선포했던 대한제국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색다르게 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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