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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연립9구역 재건축 시공권 ‘한화건설’ 품으로
▲ 고잔연립9구역이 시공자선정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시공자로 한화건설을 맞이했다. <사진=민수진 기자>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연립9구역(재건축)이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잔연립9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재용)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안산제일교회 제2교육관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99명 중 일반 안건에 대해서는 25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29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먼저 조합은 총회 개최 전 오후 2시 합동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각 사의 치열한 시공권 경쟁을 예고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이재용 조합장은 “오늘 총회는 재건축사업에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시공자를 선정하는 총회다. 한 회사만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조합원님들 한분 한분의 슬기롭고 현명한 판단으로 총의를 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총회를 위해 오직 조합원님들의 이익에만 초점을 맞춰 노력을 기울여왔고, 타 단지보다는 훨씬 다양한 홍보활동을 보장했기에 업체 간의 과열된 경쟁체제를 만들기도 했다”며 “대단히 죄송하게도 이런 경쟁구도가 조합원님들의 분열과 불신까지 초래할 것이 자명한데도 조합장으로써 미처 대처하지 못했음에 반성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을 길러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일을 밑바탕으로 우리 조합의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고잔연립9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호반건설과 한화건설 양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경쟁 과정에서 불거졌던 상처와 아픔을 잘 치유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의 인사에 반응하듯 총회에서 상정된 5개 안건은 조합원들의 열띤 성원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시공자 선정 총회 참석 조합원 수당 지급 의결의 건(찬성 250표, 반대 8표, 무효ㆍ기권 1표)’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선정에 따른 계약 체결 위임 의결의 건(찬성 235표, 반대 18표, 무효ㆍ기권 6표)’ ▲제4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대여금으로 전환 의결의 건(찬성 248표, 반대 4표, 무효ㆍ기권 7표)’ ▲제5호 ‘2018년 예산안 심의 의결의 건(찬성 245표, 반대 7표, 무효ㆍ기권 7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시공자 선정 안건과 관련해 찬성 203표로 한화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고잔연립9구역의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한편 도급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안산 단원구 예술대학로 2길 12(고잔동) 일대 2만752.60㎡에 지하 2층, 지상 22~25층 공동주택 4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한다.

▲ 고잔연립9구역 이재용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수진 기자>
▲ 이날 총회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관계자가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민수진 기자>

정진영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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