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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심의 ‘시동’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6ㆍ13 지방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의도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서울시 심의도 본격화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서울시 및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시범아파트에 대한 심의가 지난 20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됐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하는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먼저 확인해본 뒤 재건축 심의를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재건축사업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서울의 3대 도심(광역중심)에 속해 있어 최고 50층의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976년 입주한 공작아파트는 상업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조합이 최고 50층 주상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373가구 아파트를 417가구로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공작아파트와 함께 심의에 올라온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상 최고 13층 1790가구 아파트를 지상 최고 35층 2370가구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범아파트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초고층 건축은 힘들다.

서울시는 여의도가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주거ㆍ문화지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큰 그림 아래 계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 이런 계획이 구체화 되기 전에 서둘러서 심사를 통과하려는 여의도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개발 마스터플랜과 지구단위계획이 개별 아파트 재건축과 연동되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재건축사업이 무조건 지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공익에 더 부합하는 재건축 계획을 제시하면 지구단위계획과 관계없이 재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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