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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수 2400만 명 돌파… ‘1순위’ 1135만 명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달(8월) 2400만 명을 돌파했다.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청약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ㆍ부금,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총 2406만370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약 400만 명이 청약시장으로 유입됐다.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216만9706명으로, 전달보다 16만2660명이 증가했다. 이 중 1순위 가입자 수가 1135만 명에 달해 절반을 넘었고, 2순위 가입자는 1081만9579명으로 나타났다. 2순위 가입자도 가입한지 1년이 지나면 수도권 1순위자가 되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하는 시기도 멀지 않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인천ㆍ경기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9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57만35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3년간 재개발ㆍ재건축사업 활기로 서울ㆍ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9월부터 규제지역의 청약가점제 대상이 확대되고 위장전입, 불법 청약 등 정부의 단속도 강화돼 유주택자의 당첨 확률은 낮아졌지만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통장 가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청약통장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아 한 번 가입한 통장은 해약도 많지 않다.

반면 청약저축과 청약예금ㆍ부금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5년 9월부터 청약통장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돼 이들 통장의 신규 가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115만2848명에서 113만1057명으로, 청약저축은 올해 1월 57만9884명에서 54만3549명으로 줄었으며, 청약부금은 23만4276명에서 21만9393명으로 감소했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내 공공택지 확보를 통해 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청약통장 가입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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