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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용산ㆍ동작도 하락 전환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떨어졌다. 

이달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 10월 다섯째 주(그달 2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수도권(0.08%→0.04%)과 서울(0.03%→0.02%)은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서울의 강남 11개 구는 지난주 0.02% 상승에서 유지(0%)로 바뀌었다.

강남 11개 구 가운데 강남 3구는 9ㆍ13 대책 이전 가격이 급등했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그 중 동작구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매물이 증가하며, 2017년 9월 셋째 주 이후 약 1년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구로, 금천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는 지난 0.05% 상승에서 0.04% 상승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종로ㆍ중구는 저평가 단지 위주로, 노원ㆍ동대문구는 개발호재 등으로 각각 상승세 이어갔다. 하지만 대출 규제 및 세금 부담 등으로 추격매수가 급감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용산구는 급등했던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에도 매물이 누적되며, 2015년 1월 둘째 주 이후 약 3년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ㆍ도별로는 대전(0.37%), 대구(0.12%), 전남(0.1%), 광주(0.08%), 경기(0.06%) 등은 상승, 울산(-0.33%), 경북(-0.18%), 경남(-0.12%), 강원(-0.11%), 제주(-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 3구’는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2%→-0.01%) 및 서울(0.04%→-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4%→-0.04%)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반면, 세종은 0.54%에서 1.09%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이밖에 대전(0.06%), 광주(0.05%), 전남(0.04%)등은 상승, 울산(-0.36%), 충북(-0.19%), 제주(-0.13%), 경북(-0.11%)등은 하락했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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