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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내림세 ‘가속’… 강북도 1년 여 만 ‘하락 전환’
▲ 11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더 떨어졌다. 서울 전체적 내림세에도 꾸준히 오르던 강북 지역마저 내렸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매매, 전세 모두 지난주(-0.02%, -0.0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 내림에서 0.05% 내림으로 내림폭을 키웠다.

특히, 강북 14개 구는 그동안 서울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걷는 동안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전주 0.01% 오름에서 0.01% 내림으로 돌아섰다. 작년 8월 넷째 주(-0.02%) 이래 1년3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종로ㆍ중ㆍ강북구는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지속된 하락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했다. 성동ㆍ광진ㆍ동대문ㆍ노원ㆍ은평구도 하락 전환, 중랑ㆍ성북ㆍ도봉구는 보합 전환했다.

강남 11개 구도 전주 0.05% 하락에서 이주 0.07 하락으로 하락폭을 넓혔다. 이를 비롯한 수도권은 인천 0.09% 상승, 경기 0.00% 보합 등에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0.04%), 8개 도(-0.12%), 세종(+0.02%) 등 0.08% 하락했다.

아울러 아파트 전세값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0.06%→-0.07%)은 하락폭 확대, 서울(-0.06%→-0.06%)은 하락폭 유지, 지방(-0.05%→-0.06%)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다가 풍부한 전세공급 등으로 안정세가 이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김학형 기자  keith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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