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기 화성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공개수배를 받던 곽상민 씨가 지난 29일 오후 충남 부여군의 국도에서 검거 도중 자해로 인해 숨졌다.
이달 29일 경찰은 용의자 곽 씨를 공개수배로 돌리며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걸었고 이후 택시기사들의 제보들이 들어오며 수사에 진전이 생긴 바 있다.
이어서 경찰은 어제 오후 7시께 살인 용의자 곽상민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천안에서 택시를 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곽씨와 비슷한 사람이 택시를 타려고 하길래 ‘줄이 있으니 앞에 있는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했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충남 부여에서 경찰이 곽 씨를 태우고 가는 택시를 추적해 멈춰 세웠고, 차량을 세운 운전사가 급히 탈출해 인질극은 벌어지지 않았다. 곽 씨는 문을 잠근 채 저항하다가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는 순간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 10여 곳을 자해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검문하려던 순간 피의자가 택시 안에서 흉기로 자해했고, 병원에 후송했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 씨가 숨져 범행 동기는 미궁에 빠졌으며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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