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방부가 국군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아동에게 적절하지 못한 문구들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는 땅을 침투한 두더지를 잡는 게임, 만화 등으로 국방부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두더지를 잡는 게임에서는 두저지를 가스나라고 비유하는 ‘가스나 잡히면 다리몽댕이를’이라는 문구가 떴다.
또 어린이 만화에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여성에게 ‘된장녀’라는 단어를 써서 비하했다. 휴가 나온 군인이 여자친구에게 ‘물침대 완비’라고 적혀 있는 모텔에 가자고 하는 장면도 담겼으며, 회사 복사실에서 몰래 키스하다 걸린 커플에게 동료가 “계속 하던 것 하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들킨 남성이 욕설을 내뱉는 장면도 나왔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폭력성을 띈 게시물들이 논란을 일으키자 국방부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가 게시돼 있는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부적합한 내용은 즉각 삭제 조치하고,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 개선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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