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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중리지구 재건축 수주 ‘성공’… “도시정비사업 공격적 행보”
▲ 중리지구 재건축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지구아파트(이하 중리지구) 재건축의 시공자로 선정돼 유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수주 행보를 열정적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리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현욱ㆍ이하 조합)은 이달 30일 오후 7시 구역 인근 중리중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900여 명 중 89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업계 전문가들과 이곳 주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시공자 선정 안건 개표 결과,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곳의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포스코건설 김도형 그룹장은 “포스코건설을 선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중리지구 조합원들을 위해 향후 이곳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며 “후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품격 높은 명품 아파트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이곳의 우수한 입지와 높은 사업성을 만나 발휘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에 철처히 입각해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대구시 등의 협조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반 절차 준비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스코건설 신기안 사업소장도 “당사를 중리지구의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워낙 훌륭한 경쟁사와 맞붙다 보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면서 “오랜 기간 이곳의 수주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마쳐 최고의 조건을 제시한 만큼 포스코건설은 중리지구를 대구 일대에서 빛나는 최고의 아파트로 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3.3㎡당 공사비 441만5000원 ▲공사기간 28개월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입 ▲무이자 사업비 총 721억 원 등의 사업 조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구 서구 당산로 324(중리동) 일대 6만7946.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664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예상 공사비는 3160억 원 규모다. 이곳은 서대구 KTX역사 건립 예정지와 가깝고 대구산업선 철도 등 각종 개발사업의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중리지구 수주 이전 대구에서만 성당보성아파트(재건축)과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재건축) 등의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연말 격전지 등에서 포스코건설은 뒷심을 발휘해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주목받는 사업지 중 하나로 꼽혔던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도 포스코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장기로22길 9(성당동) 일대에 위치한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를 향후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835가구로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사금액은 1668억 원이며 조합원 수는 489명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던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도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이곳에서도 수주고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부산권에 위치하고, 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해 있다.  낙동대로를 이용해 부산 중심권역과 명지, 김해, 창원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아울러 사하초, 사남초, 사하중, 당리중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학군이 우수하며 사하구청, 사하우체국, 롯데하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해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전문가들의 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307(괴정동) 일대 16만389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과 포스코건설은 이곳에 지하 4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26개동 36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대구와 부산 등에서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분양시장이 뜨거운 상황이다. 그 중 달서구는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85.65% 이상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이 2019년에도 다양한 사업지를 중심으로 시공권 수주를 위해 전방위로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고 귀띔했다.

▲ 괴정5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김민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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