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PD수첩’에서 박노철 목사 지지자가 서울교회 재정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달 2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교회의 재정 비리에 대한 논란을 취재해 방영했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교회는 현재 이종윤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1층을 이용하고, 박노철 목사를 따르는 사람들은 주로 2층을 이용하는 상황이다. 박 목사를 지지하는 A씨는 재정과 행정 서류 보관하고 있는 서고를 공개하며 이 목사 측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 장부들이 아래까지 다 없어졌다. 이건 우리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생각해 추적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명계좌 413개가 발견된 것에 대해 A씨는 “맨 처음에 우리는 통장해봐야 10~20개 했는데, 쏟아지는 거 보니까 우리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차명계좌는 본인이 아닌 타인의 이름을 빌리거나 도용해서 만든 은행계좌를 뜻한다.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이후 차명계좌를 개설할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국세청에서는 ‘차명계좌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교회 사무국장은 “교회가 시끄러워지면서 (차명계좌에 대해) 알게 됐다. 우리 교회가 이 예배당 지을 때부터 시작해서 쭉 아마 한 장로님께서 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서울교회 사무국장인 장로 역시 “불과 2년밖에 근무 안 했기 때문에 제가 있을 당시에는 차명계좌를 만들지 않았다”며 재정 비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유경제_재건축] 3155가구 공급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자 현설 결과 ‘4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