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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흉물’ 조치원교동 재건축, 공사 연내 재개조합원총회서 LH 통해 사업 추진 결정
▲ 8년째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된 세종시 조치원읍 교동아파트. <제공=세종시>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2012년 이후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온 세종시 조치원읍 교동아파트(이하 조치원교동) 재건축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공사를 재개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교동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2월) 16일 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LH에서 사업 추진을 맡아 공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조치원교동은 2004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착공에 돌입했으나 공사 시작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자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시공자 변경을 거쳐 한때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공사가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다. 그러는 사이 조치원교동은 공사가 중단된 채로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방치되면서 조합원의 재산권 행사 침해는 물론, 도심 미관 저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을 설득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제4차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8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 LH를 통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국토부와 세종시, LH, 조합 측과 협의를 거쳐 정비사업 방식을 결정한 후 연내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배 세종시 주택과장은 “조치원교동 재건축사업 재개는 조치원역 주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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