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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징역 4년 구형… 내달 11일 ‘선고’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만취와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이 검찰에게 실형을 구형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승원의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8월 3일 서울 중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의 상태로 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지만 이어 12월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아 구속기소됐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으며 당시 손승원은 사고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승원 측의 변호인은 “손 씨가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하고 피해를 모두 배상했다”라며 “피해자 전원과 합의했다고 죗값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피해자들의 상해 부위와 정도가 자연치유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부상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손씨가 군에 입대해 반성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소박한 한 젊은이로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진술 기회를 얻은 손승원은 “지난 70여 일 동안 구치소에 수감돼 하루하루 온몸 뼈저리게 잘못을 느끼며 매일 반성하고 돌아보며 후회하고 자책했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1년 전쯤부터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다”라며 “죗값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약이든 마음을 다스리든 이겨내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승원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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