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가 살해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한 데 이어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들 3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씨의 아버지 A씨는 경기도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살해당한 뒤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이희진씨는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SNS에 고가의 수입차나 주택 등의 사진을 올리며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이희진 씨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이 씨 아버지 등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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