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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스쿨미투’ 경찰수사 통해 교사 8명 입건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천광역시 소재 한 여자고등학교의 교사들이 ‘스쿨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경찰에 입건됐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인천 부평구 모 사립여자고등학교 교사 A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교사 8명은 지난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학교 학생들은 올해 1월 SNS를 통해 ‘스쿨미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한 교사가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시킨다”라고 발언하고 이어 여성 교생을 향해 “‘저렇게 예쁜 사람이 있으면 성추행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여러 성추행ㆍ성희롱 의혹들을 게재하며 미투에 동참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전교생 620여 명을 조사해 올해 2월 학교 전ㆍ현직 교사 2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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