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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미세먼지 재앙에… 공기청정기ㆍ에어컨 불만 상담 급증
▲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품목 현황. <제공=한국소비자원>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미세먼지, 황사 등 공기 질 악화로 공기청정기 구매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과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3월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가 5만9941건으로 전월 대비 20.6% 증가한 가운데,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은 전년동월대비 92.9% 늘어났다. 에어컨 관련 상담도 지난해와 비교해 51.7% 증가했고, 전월 대비 111.5% 늘었다.

전년 대비(동월ㆍ전월) 모두 증가율이 높은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와 함께 과장 광고로 인한 품질 불만 등에 관한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166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210건(27.2%), 50대 1만369건(18.6%)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만2846건)로 남성 (45.2%, 2만7095건) 대비 9.6%p 높았다.

상담 사유로는 ‘품질ㆍAS(1만5921건, 26.6%)’, ‘계약해제ㆍ위약금(1만2507건, 20.9%)’, ‘계약불이행(9191건, 15.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1164건, 52%)를 제외한 판매 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5187건, 25.3%)’, ‘방문판매(2757건, 4.6%)’, ‘전화권유판매(2011건, 3.4%)’의 비중을 보였다.

최다은 기자  realdae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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