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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 전시
▲ ‘서울의 시대별 표석 이야기’ 포스터. <제공=서울시>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는 무심코 지나치던 표석의 의미를 되살리고, 표석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문화유산 아카데미, 유씨북스가 함께 기획했다.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한 ‘표석’은 어떤 것을 표지하기 위해 세우는 돌으로 한국전쟁, 산업화 및 도시 개발 과정 등 급격한 사회 변화를 거치면서 사라져 버린 역사문화 유적지를 인식할 수 있는 자산이다. 표석을 통해 100년 전 서울을 돌아보고, 서울의 근현대사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3ㆍ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그 당시 독립만세운동과 관련된 의미 있는 표석과 표석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가 사는 지역, 내가 자주 지나는 곳에 어떤 표석과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표석들을 통해 100년 전 문화유산과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만나는 기회”라며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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