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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하락’… 낙폭은 둔화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교통 여건 주거환경에 따른 세입자 선호도 차이 등으로 지역별로 상승ㆍ하락 차별화 양상이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는 이번주 0.02% 하락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다. 강남구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2주째 보합을 유지했고, 강동구(-0.08%)과 송파구(-0.01%)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0.03% 하락하며 지난주(-0.01%)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금천구(-0.04%)와 영등포구(-0.03%)는 저가매물이 출현하며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반면 양천구는 지난주 하락(-0.02%)에서 이번주 보합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0.02%)는 은평ㆍ서대문ㆍ마포구가 일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보합으로 전환했다. 성동구(-0.1%)는 하왕십리ㆍ행당동 등에서 매물 증가하며 하락세가 이어졌고, 동대문(-0.06%)ㆍ성북구(-0.01%)는 신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5월) 초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졌던 경기 고양시 일대는 지난주(-0.14%)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며 이번주 0.12%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9% 떨어졌다. 대전(0.11%)과 제주(0.02%)에서만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대전은 중구(0.26)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유성구(0.22%) 등 신규분향 호조로 인해 상승 기대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

이와 달리 충북(-0.28%)을 비롯해 세종(-0.21%), 경남(-0.17%), 울산(-0.15%), 경북(-0.11%), 전북(-0.09%), 강원(-0.09%)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8%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1% 떨어졌고 경기도는 0.09% 하락하며 4주 연속 낙폭이 확대됐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 가격지수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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